‘인테르팍스’통신은 부랴트 공화국이 지난 2월 울란-우데의 근교에서 새로운 사찰 ‘데바진(Devazhin)’을 개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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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진’사찰 주지 바이르 스님은 “2만 5000여 명의 신도들이 기와불사에 동참한 덕에 사찰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4개월간의 외벽공사가 끝나고 몽골과 부랴트 조각가들이 40여 구의 불상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데바진’사찰은 최근 부랴트에서 대규모의 사찰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개원한 것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부랴트 공화국 수도 울란-우데 서쪽으로 30㎞ 떨어진 곳에는 시베리아에 진출한 티베트 불교의 총본산인 이볼긴스키 다찬(사원)이 위치해 있어 이 지역 일대가 대규모 불교단지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부랴트 불자들은 이볼긴스키 다찬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부랴트 공화국 정부는 부랴트내의 불교사찰 건설 및 복원을 위해 올해 연방 예산에서 약 100만 루블의 지원금을 배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