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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본사가 주관하는 ‘2006년 군포교 합시다’ 캠페인에 찬불가 노래방기기 보급에 동참하고 있는 (주)금영 CEO 김홍영 전무는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찬불가가 일상에서 많이 불려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지난해 창작 찬불가를 보급하고 있는 좋은벗 풍경소리와 찬불가 대중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찬불가의 음원을 받아 사내의 음향연구소에서 찬불가를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음원 변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법회 의식곡과 창작 찬불가 등 120여편의 찬불가를 반주 음악으로 변환했다. 특히 그동안 변환된 음원은 라이브 반주가 가능하도록 키(KEY)와 템프(Tempo)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노래방 기기에서 찬불가를 부를 수도 있지만 사찰 행사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래방기기에는 엠프와 스피커, 마이크 등이 하나의 기기에 포함되어 있고 이동이 쉬워서 법회시나 사찰 경내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 이외에도 신도들의 화합을 위해서 사찰 노래방을 운영해도 좋을 듯 합니다.”
김 전무는 지난 2월 9일 국방부 호국 원광사에서 있었던 ‘찬불가 노래방기기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풍경소리와 함께 1년여 동안 작업한 120여곡의 찬불가가 (재)보덕학회의 후원으로 6대의 노래방기기에 삽입되어 군법당에 보내지는 뜻 깊은 자리 였는데 회사 업무상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찬불가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기기는 3월중순 강원도 최전방지역 군법당에 보내질 예정이다.
“군법당에 웬 노래방기기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젊은 불자들이 찬불가를 많이 불러야 불교의 미래가 밝아지지 않겠습니까? 찬불가가 많이 불려지면 그만큼 부처님의 가르침도 널리 퍼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군대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장병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군법당에 우선 보급하게 되었습니다.”
김 전무가 군법당에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원찰이 바로 특전사 군법당인 호국 사자사이기 때문. 천주교 신자였던 김 전무는 우연한 기회에 호국 사자사 군법사였던 김민재 3군단 법사와의 인연으로 지난해부터 매주 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호국 사자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 금일봉을 보시하는 등 군법당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주말에 법당 가는 것 이외에 아직까지 불교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불서를 구입해 시간나는 대로 읽고 가까운 대원불교대학 같은 교양대학에 등록해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김 전무는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해서 일반 노래방에서도 찬불가를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찬불가를 최대한 반주기기에 삽입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노래방에 찬불가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금영은 “Life is Entertainment” 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음악의 소중함과 음악을 통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노래방 반주기기 분야 1위 기업. 현재 전국 노래방 음원제공 뿐만 아니라 CJ 케이블넷 및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하여 보다 쉽게 간편하게 노래방을 체험할 수 있는 등 음악과 관련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