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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정장식 前 포항시장 공천 논란
포항 불교계 갈등 양상으로 번져
2004년 공직자의 종교편향 문제로 3만 명의 불교도가 모였던 포항이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장식 전 포항시장에 대한 논란으로 다시 술렁이고 있다.

포항 천주교불교성직자모임이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편향적 정치신념으로 지역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후보자에 대해 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포항범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은)가 3월 6일 시청에서 반론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포항남구지구당사 앞에서 열린 이상득의원직사퇴 촉구 침묵시위.


포항범불교사암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미 사과와 화해로 종결된 2004년 범불교 사태와 관련한 특정 지방선거 후보를 논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사회적 혼란과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라며 “더 이상 스님들이 정치에 관여 말고 수행자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스님들의 정치적 언행이 마치 포항지역 전체 불교계의 뜻인 양 호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난승)측은 “정장식 시장이 지금까지 어디에도 공식적인 사과를 발표한 적이 없었다”며 “사과와 화해로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범불교사암연합회측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또, 포항천주교불교성직자모임은 정장식 前 포항시장의 공천과 관련해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말바꾸기를 한데 대해 9일부터 한나라당 포항남구지구당사 앞에서 이상득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침묵시위에 들어갔다.

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열린 침묵시위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난승 스님을 비롯한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스님과 천주교대구대교구 4대리구 신부, 재가불자와 천주교신자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포항천주교불교성직자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 전 포항시장은 재임시절 종교편향정책으로 지역사회의 분열을 조장해 시민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었으나 진솔한 사과를 하지 않은채 현재까지 여론을 호도하고 지역사회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이 정장식 전 포항시장 공천 배제를 성직자들에게 약속한 뒤 전격적으로 말을 바꾼 것은 성직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며 지역사회의 화합을 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져버리는 정치적 권모술수”라고 비난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상득 의원은 지난해 10월 종교계 간담회 자리에서 종교편향을 가진 후보공천을 배제할 것을 건의 받고 정치적 생명을 걸고 꼭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을 한후 지난 달 24일 성직자 모임에서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는 것.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말바꾸기로 성직자들을 우롱한 이상득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달말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선 기자 |
2006-03-12 오전 8:57:00
 
한마디
물러나라 신장이 그대를 치기전에
(2006-03-14 오전 8:43:59)
27
만약에 법불교 사암 연합회측에서 이번 사안을 놓고 정시장을 두둔하는 발언을 계속할 경우 범불교 사암연합회 는 불자들로 부터 정시장과 사전 에 무슨 밀약이라도 하지 않았는 가 하는 의혹을 살수 있다는 사실을 명 심해야 할 것 입니다
(2006-03-14 오전 12:22:00)
27
종교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인격을 의심해야 마땅하고,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바이다. 물론 개인적인 종교까지 없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공직에 있는 사람이 사적인 종교를 이용하여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하는 것은 분명 이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며 특히 기독교인들 중에 이런 사람이 많다는 거도 사실이다. 이 번기회에 이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정치권과 공직에서의 종교편향은 끊없는 골치거리로 남을 것이다. 서울시만 보아도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날 것이니 일을 저지러고 버티자는 식은 용납할 수 없다. 이 문제는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 당면한 문제인 것이다.
(2006-03-13 오전 5:06:51)
27
종교문제는 더 이상 터부시 할 수 없습니다. 공직자로서 종교적 중립성을 지킬 수 없는 사람은 공직을 원활히 수행 할 수 있는 자격이 결여된 사람입니다. 불교계에서 당연히 이런 문제에 자기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03-13 오전 2:15:49)
27
불교를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 ? 신념이 달라도 타종교를 배려 하는 열린 마음 이라면 누가 반대 하겠는가 ? 그런 인물이라면 대통령에 출마해도 환영할것이다 ! 허나 이미 애초부터 유일신 사상으로 무장 되어 불교를 배척하던 인사를 이제 와서 두둔하는 것도 이상하고 범불교 사암연합회에서 마치 교계 전체에 여론인양 나서는 것도 어째 선듯 납득이 안간다 그동안 우리는 종교 문제로 인해 인간적으로 못 되먹은 종교인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사과 했다고 해서 어물쩍 넘어 갈일이 아니다 왜 ! 믿는 도끼에 발등찍힐 짓을 하는 가 ?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이교도 들에게 당하고 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 가 ? 애초부터 타종교를 배려하는 그런 휼륭한 성품을 가진 인사 였다면은 당연히 점수를 만이 줄수있다 하지만 정시장은 용납이 안된다 사과를 했다는 것도 불분명하고 또 설령 사과를 했다고 해도 이교 도 들에 음흉한 그속내를 누가 알겠는 가 ? 속된말로 화장실 갈때와 나올 때는 마음이 달라지는 인간들이 수두룩한 데 왜 ! 밀어주지 못해서 안달인가 ? 그것도 수모를 당할대로 당한 불교계에서 도대체 자존심 도 없는 가 ? 매사를 물렁물렁하게 처리하니까 이교도 들이 불교를 우습게 알고 선거때 만되면 이용하고 당선되면 뒤도 안돌아보는 작태 가 계속되는 것아닌가 ? 포항불교계는 더이상 불협화음 내지말고 일치 단결하여 단호하게 반대 해야할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타종교를 배려 하지 않는 인사는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확실한 선례를 남겨 야 할것입니다 ! 대처승단 비구승단 따지지말고 단결하십시오 전불자가 지켜봅니다 !
(2006-03-12 오후 5:40:49)
29
확실히 보여주면 그것이 확실히 꿈에서 깨였나게하는것 입니다
(2006-03-12 오후 4:40:14)
30
포항범불교사암연합회(법은) 는 사꾸라 들인가?? 정장식 한마리 미꾸라지 때문에 불교가 우리 중생들이 얼마나 고통받았는데.. 그 사이 모멸감을 다 잊어 버렸는가? 아니면 정장식으로 부터 유혹 받은건가? 이번에 반드시 정장식이 포항에서 두 손 두발 다 뻗고는 못 자도록 만들어야 하며 포항범불교사암연합회는 사꾸라짓을 그만 두기 바란다.
(2006-03-12 오후 12:47:2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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