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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도올 김용옥씨의 3월 6일 새만금 방조제 현장 시위로부터 시작된 집중시위는 광화문 촛불집회와 수경 스님의 천막농성, 전북지역 5대 종교 성직자 단식농성,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2200인 선언, 새만금 총집중의 날 현장시위 등으로 번졌다. 또 2000년부터 5년 동안 새만금갯벌에 대한 생태조사를 실시해온 환경운동연합과 한일갯벌조사단은 새만금 갯벌에서 완족류에 기생하는 조개 등 4종의 신종을 비롯한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생물 9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경 스님 등은 “끝물막이 공사가 시작되면 새만금 연안의 수많은 생명이 죽는 환경재앙이 일어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정부와 전북도는 시화호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최악의 상황만은 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반대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자 한국농촌공사와 시행업체인 현대건설 등은 끝물막이 공사를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해어민대책위원회의 집회 직후 새만금 방조제 입구도 돌망태를 이용해 완전히 봉쇄했으며, 방조제 공사현장 주변에는 어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됐다.
그러나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는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 저지와 새만금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어서, 새만금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