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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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불자 할머니 평생 모든 돈 동국대 쾌척
냉차ㆍ버스표 판매 등으로 1억 1천만원 모아
독실한 불자인 한 할머니가 냉차판매, 버스표판매 등으로 평생 모은 돈 1억 1천만원을 조계종립 동국대에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독실한 불자라고만 밝힌 이 할머니는 71세의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최근 동국대를 방문, 홍기삼 총장에게 현금 1억1천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할머니는 “나는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젊은이들은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면서 “1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을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할머니는 또 “몸이 불편한 불자들을 치유하고 있는 일산불교병원 개원소식을 듣고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추가로 1천만원도 기탁했다.

동국대측은 이러한 할머니의 뜻을 기려 장학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03-09 오후 7:28:00
 
한마디
노보살님의 보시하겠다는 마음은 가상하지만, 보시처를 잘못골라도 한참 잘못고르셨군요. 하필이면 종권다툼의 장으로 전락한 동국대라니... 차라리 침체가 아닌 황폐화로 문닫을 날만 기다리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군포교 현장활동가들에게 보시하는게 훨씬 더 공덕이 클텐데..
(2006-03-10 오후 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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