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4.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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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씨 명상집 <나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고도 산업사회 행복의 연금술”
“명상은,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어 놓고 신음하던 자기 자신에게 사면장을 주어 방면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명상을 하면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을 생애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고도산업사회의 정점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웰빙주의 경향은 건강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에 근거한다. 이런 웰빙의 한가운데에는 명상의 열풍을 빼놓을 수 없다.

유영일씨


고도 산업사회를 살아가며 행복의 연금술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명상집을 선물한 출판인 유영일씨. “명상이란 뭇 존재를 떠받들어 주는 신성한 힘과의 만남”이라고 말하는 그는 “자기 존재의 소중함에 눈뜨게 하는 명상이야말로 ‘내가 나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숨 한 번 깊이 들이쉬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우주 만물을 잉태시킨 신성한 힘과 하나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명상이란 세상과 모든 사물들과 존재들 속에 스며 있는 신성한 이와의 눈맞춤이며, 내 안의 거친 파도를 가라앉힘으로써 언제 어디에서나 들리는 섭리의 은밀한 목소리에 귀를 열어놓는 일”이라고.

나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내 안에 살아 숨쉬는 신성한 그 힘을 잊고 지낼 때마다 불행해진다”는 그는 “자신은 딱딱한 단백질 덩어리가 아니며, 우리가 스스로를 한정 짓지만 않는다면 엄청난 유산의 상속자들로서 자유와 풍요의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어 “우리의 존재는 갇혀 있는 폐쇄 회로가 아니라 수조 개의 숨구멍으로 산천초목과 우주를 들이쉬고 내쉬는 열림 자체이니, 무엇보다도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웅성거리는 두려움과 죄의식, 나와 세상에 대한 불만족을 이기는 지름길은 무엇일까? 그는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은 더 이상 머물 수 없듯이, 내 존재를 떠받치는 신성한 빛을 의식하고 그 안에 몸과 마음을 담그는 것”이라고 답한다.
“더 ‘큰 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작은 나’의 욕망은 저절로 물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세상과 싸우는 우리를 위안하고 달래면서 우리 자신의 진정한 가치에 눈뜨게 하는 책이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얘기했다.

한편 유영일씨는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국문과에서 수학한 이후 줄곧 출판계에서 종사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안의 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게으른 자가 부자 되는 법>등이 있으며, skyventure.co.kr의 전문가 블로그를 통해 ‘사통팔달 인생론’을 인기리에 연재중이다.

나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유영일 지음
푸르름|8500원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03-09 오후 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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