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난승 스님과 오천성당 문봉환 신부를 비롯한 포항 불교ㆍ천주교 성직자모임 스님과 신부 10여명은 2월 27일 포항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힘 있는 포항, 깨끗한 포항, 상생의 길을 가는 살기 좋은 포항을 위해 부정선거감시운동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출마 후보자와 정치인들이 종교인들마저 선거에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감시운동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 양 종교계 성직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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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 클린 포항을 위한 우리의 선언’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일치를 위한 종교인의 자발적 희생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힌 포항불교천주교 성직자 모임은 5ㆍ31지방 선거기간 중 특정 후보에 대한 종교 편향적 지원을 금하며, 종교 편향적 정치 신념으로 지역 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후보자 거부 운동과 정치적 역량이 부족한 특정인을 후보자로 공천하는 정당 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