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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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지키는 사면 약속 했었다"
지홍 스님, '사면 합의 사실' 설명
최근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지관ㆍ정련 스님 양 선거운동본부가 98년 멸빈자들과 '사면을 묵인하는 조건으로 표를 몰아 준다'는 내용의 각서를 썼다는 주장이 보도 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불교계 모 인터넷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사면 관련 합의'를 제보한 지홍 스님(불광사 회주)은 3월 2일 현대불교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도 내용 큰 줄기는 사실이다. 그러나 참회에 대한 부분은 내용이 틀리다. 그리고 제목이 마치 정련 스님이 합의해준 것처럼 뽑혔는데, 정련 스님은 선거 후에 보고를 통해 사실을 인지했다”라고 밝혔다.

지홍 스님은 이러한 정황을 왜 지금 발언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당시 우리가 합의해 줄때는 이런 식의 막무가내 사면이 아니었다. 종헌종법에 따라 절차를 지키는 사면을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은 총무원이 정치적인 방법으로 무작정 사면에 매달리고 있다. 3월 종회 이전에 반드시 이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홍 스님은 “98년 사면 대상자 8명 가운데서 현근 스님(前 조계사 주지)이 포함된 다는 것은 종단 집행부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 그렇게 큰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사회법으로 기소유예 처분이 났는데 종단이 두 손을 놓고 있다. 이는 명백한 총무원의 직무유기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은 “지금 각서는 가지고 있지 않다. 총무원에 누군가가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호법부가 조사를 요청하면 사실대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또 다른 당사자인 지관 스님 선거대책본부의 책임자였던 모 스님은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원 호법국장 경우 스님은 “아직은 보도된 사실만 인지한 상태로 조사할만한 내용이라면 절차를 거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수 기자 |
2006-03-02 오후 10:11:00
 
한마디
김민석은 김대중 정부 시절 잘 나가던 젊은 국회의원이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정몽준 쪽으로 갔다가 완전 망신살을 맞았다. 그 뒤로 어느 곳에서도 받아 주지 않는 가운데 오랜 기간 외로이 떠도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참회문을 발표했다. 국내 일간지마다 하단에 5단짜리 광고를 실었다. 그 비용도 엄청난 것이었다. 한때 판단을 잘못해서 정치 도리를 져버렸으나 이제 참회 반성을 하겠으니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서울시장 후보로서 차차기 대통령까지 바라보던 서울대 학생회장 출신의 똑똑한 정치인이 정말 머리를 숙여 사죄를 한 것이다. 그것도 5대 일간지를 통해서 말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냉담했다. 누구도 그의 참회를 용서하지 않았다. 참으로 그의 잘못은 너무나 큰 것이었기 때문이다.
(2006-03-05 오후 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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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에서 멸빈을 당한 자들은 누구인가? 조계사 경내의 5층짜리 뒷건물이 화염에 휩싸이고 머리를 깎아서 스님처럼 보이는 깡패들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칼을 들고 있는 장면이 그 당시 뉴스마다 크게 부각되었다. 어떤 깡패는 배에다 칼을 긋는 자도 있었다. 조계종의 정상화를 바라는 전국의 운수 납자들까지 몰려왔다. 나도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목격한 것은 그 당시 혜암 스님과 석주 스님 같은 분이 직접 조계사 앞에 오셔서 마이크에다 대고 폭도들을 꾸짖고 있었다. 대부분 불도들의 열망을 져버린 채, 엉뚱한 판단을 한 자들이 조계종을 접수하겠다는 상황이었다. 나쁜 생각 때문에 벌어진 조계종 최대의 불상사였다. 그 하이라이트는 어떤가? 결국은 경찰이 동원되어서 폭력배들을 물리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정말로 끔찍하게 기억하는 장면을 오늘 다시 말하련다. 이 말을 하려고 사설을 이렇게 길게 늘어 놓았으니 끝까지 읽어 주시라! 그 5층 건물 위에 사다리를 걸치고 젊은 경찰 대원 4명이 줄지어 올라가고 있었다.
(2006-03-05 오후 6:42:19)
26
밑에서는 수많은 대중들이 지켜 보고 있었고, 건물 내부와 옥상에는 깡패들이 흉기를 들고 난리를 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깡패들이 사다리를 밀쳐내면서 경찰들이 허공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너무나 무시무시한 장면이었다. 그 젊은이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아 가고 있는지---. 그 장면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톱뉴스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이렇게 잔혹한 사건이 왜 일어났는가? 몇몇 잘못된 스님들의 엉뚱한 판단과 나쁜 욕심 때문이었다. 그들도 한때는 불교계에서 큰일을 했다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역사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하고 엄청난 화를 불러 일으켰다. 이들이 지금에 와서야 복권을 시켜 달라는 것이다. 자비 문중을 들먹이며 화합을 하자고 난리를 친다. 그들은 이제 힘을 다시 얻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자! 이 사람들이 언제 한 번 자기 이름을 통하여 참회한 적이 있었나? 언제 한번 자기 반성이라도 했단 말인가? 세월이 지나기만 기다렸다가 세간의 인심이 사그라지면 다시 득세를 해 보겠다는 말인데.
(2006-03-05 오후 6:41:43)
25
그들은 한때 상당한 권력을 쥐었던 적이 있으므로 상좌든 제자도 많을 것이다. 그들의 뒤에 숨어서 먹고 사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여러 곳으로 손을 뻗쳐 자신들의 복권을 설득하고 돌아다니는 것이다. 사실 이들과 함께 화합 대중이니 사면을 외치는 스님들은 그 숨은 뜻을 밝히기 바란다. 폭력배들과 술이라도 같이 먹은 것은 아닌가? 아니면 폭력 승려들이 모아 놓은 재산이라도 나눠 받은 것은 아닌가? 내가 불자의 한 사람으로 분명히 밝히지만, 그 당시 폭력을 일으킨 멸빈자들은 절대 사면 복권을 시킬 수 없다. 이는 조계종의 푸른 역사를 오염시키는 해종 행위이다. 이는 조계종에서 새로운 싸움을 또 다시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야 말 것이다. 분명히 경고하건대, 폭력 깡패들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흔들리는 무지한 스님들이 되지 말아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정말 커다란 소용돌이가 다시 일어날 것임을 밝힌다.
(2006-03-05 오후 6:40:51)
26
멸빈자 재심 절대 안된다. 왜냐? 1. 살인 미수, 방화 폭력 자해를 하고도 다시 복권할 수는 없다. 2. 불교의 청정성을 일거에 훼손하고 온 세계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3.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고오개 참회나 사죄를 한 적이 없다, 4. 참선 수행한다고 해서 죄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5. 내생에까지 반성하고 사람을 살상한 죄를 참회해야 한다. 6. 이승에서는 어떤 명예나 권위도 부여해서는 안된다. 7. 자비 화합을 내세우는 것은 부처님을 욕 되게 하는 것이다. 8. 폭도들에게 사탕 하나라도 얻어 먹은 사람들은 복권을 말하지 말라. 9. 멸빈자들을 복권시키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을 완벽하게 어기는 것이다. 0. 그러므로 멸빈 복권을 돕는 자들은 지금 당장 승복을 벗고 불교를 떠나라
(2006-03-05 오후 6: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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