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장학사와 홍천 서석고 홍천여중 교장을 역임한 수필가 최장수 씨의 희수(70세) 기념 수필집.
지난해 겨울동안 뇌경색으로 병원 신세를 진후 새로 느낀 삶에 대한 글이 많다. 이 책에는 ‘금동미륵반가사유상’ ‘죽음의 준비’ ‘산사에서 만난 소녀’ ‘보시 바라밀’ ‘할머니 스님’ ‘눈속에서 만난 마애불상’ ‘아잔타 석굴’ ‘초전법륜지’등 31편의 수필이 실려있다. 저자는 “영구불변하는 존재는 없으며 생명있는 것은 죽는다”며 “삶은 무아이고 무상이기 때문에 고귀하다. 무상한 삶을 뜻있고 최선을 다해 살기 위해 이 책을 엮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