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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단 한번 만이라도>에는 20년간 단 한방울의 오줌도 누워보지 못한 스님의 아픔과 물을 한번 실컷 마셔보고 싶은 소원이 들어있다.
이밖에도 자살, 출가, 복인줄 알고 감사의 눈물이, 슬픈계절에 만나요, 나의 가슴에 묻어둔 신장병 어린이등 스님이 틈틈이 쓴 글과 미룡사 주지 정각 스님을 비롯 고향친구와 도반, 신도들이 쓴 추모글등 41편이 실려있다.
스님은 평생 숙원이었던 신장병어린이 후원회 결성을 20여일 앞두고 자서전 출판과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던중 몸을 돌보지 않고 강행군을 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입적에 들었다.
스님의 법구는 생전 유언에 따라 동아대 병원에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됐었다.
살아생전 한번만이라도
도천당 건덕스님
날마다좋은날|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