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이 스님 등 성직자와 여주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무료관람제도가 2월 28일부로 폐지된다. 이에 따라 성직자와 여주군민들도 3월 1일부터는 요금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목아박물관 측은 요금제도 변경에 대해 “개인박물관이라서 경영상 겪는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부득이 유료입장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무료관람은 중단하되, 이들에 대한 할인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 할인이 적용된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노인ㆍ어린이 700원이다.
목아박물관은 무형문화재 박찬수씨가 우리나라 전통목공예와 불교미술의 계승ㆍ발전을 위해 16년 전 설립했다. (031)885-9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