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발족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 이하 종평위)가 2월 28일 발족 이후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갖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종평위는 지난해 종교편향 사안을 접수하고 대처하는 일에 집중했던 반면 올해는 조직체계를 재정비하고 논의 구조를 안착화하는 등 자체적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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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집행위원은 정례회의와 종평위 전체회의, 집행위원회 수련회,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에서 종교평화의 의미와 종교간 교류의 필요성 및 공직자 종교편향의 문제점과 방지를 위한 제도마련'이라는 주제로 3월 24일 1시 30분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워크샵을 개최한다.
또 한 해 종평위 활동을 묶어 연간백서를 발간해 자료를 축적하고, 종교편향 사안에 대한 예방마련 차원에서 종평위 매뉴얼을 발간하고 온라인 통신단을 구성하는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각 종교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교류사업도 활발히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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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실무자들과 일상적인 교류사업을 늘리고 5월에는 이웃 종교와의 친선 축구대회인 '희망 월드컵'을, 9월에는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편 종평위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그간 종단 지원사업비와 중앙신도회 후원금으로 충당하던 운영비의 부족한 부분을 기금을 통해 충당하기로 결정하고 후원회비를 통한 기금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