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제3 전시실에서는 이 궁금증을 풀어줄 특별한 전시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2004년부터 북한 어린이에게 신발 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사)참여불교운동본부(이사장 혜총)가 마련한 '통일만들기 남북학생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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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부산시청 제3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 예술의 요람이라 불리며 북한의 예술 영재들이 교육받는 만경대 학생 소년궁전의 학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05년 10월 참여불교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던 제1회 자비의 통일염원 사생대회 및 백일장 수상작과 정여 스님, 김길권 교수, 내원정사, 옥련선원 유치원 등 한국 어린이들의 작품과 미술학원 아이들의 작품까지 총 79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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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운동본부는 개막식에 앞서 태종사 조실 도성 스님, 안준태 부산시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혜총 스님은 "남북 학생들의 그림을 통해 자유롭고 순수한 통일 염원을 꽃피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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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는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초등부 강다솜, 고등부 문정인 학생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 전시회를 관함한 중현(단북초 1)이는 모란꽃을 그린 수묵화를 가리키며 "그림을 아주 잘 그렸지만 모란꽃을 그리는 것은 재미가 없어 보인다"며 "나도 먹으로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는데 북한에 있는 친구보다 잘 그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불교운동본부는 3월부터 지속적으로 월 3천컬레의 신발을 북한에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