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 종합 > 종단
장기화 되는 <태고종사> 공방
조계종ㆍ태고종 각각 대책위 구성
<태고종사>와 관련한 조ㆍ태 두 종단의 논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태고종사>문제와 관련, 2월 24일 조계종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종단사 왜곡과 종단정통성수호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대성 도공 원행 학담 자승)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월에 열린 <태고종사>봉정식 모습. 현대불교자료사진
이에 앞서, 태고종(총무원장 운산)도 22일 회의에서 <태고종사> 내용과 관련, 조계종이 조계종단과 선지식들을 폄하했다고 주장하는 부분들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보내주면 성실한 답변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안에 대한 두 종단의 입장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조계종은 24일 중앙종회, 효봉 청담 경산 성철 스님 등 당해문중, 교구본사 등 이 주체로 나서는 대책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20여명의 스님들은 단기적으로 <태고종사>와 관련한 사태해결에 전력하겠지만, 향후 미진했던 조계종의 정체성에 대한 종단의 명확한 입장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특히 “<태고종사>가 조계종의 정체성을 명백히 훼손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반면, 태고종은 22일 운산 스님 등 총무원 임원급 스님들과 태고종사 간행위원장 수열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조계종 측에서 요구하는 <태고종사>의 전면 회수는 수용할 수 없으며 공개사과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하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면을 통해 요청하면 사료에 근거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계종 청담문도회, 경산문도회가 21, 22일에 “<태고종사>를 즉각 폐기처분하고, 집필자인 김영태 교수의 공개참회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교계신문 광고를 게재한데 반해, 태고종 중진모임인 보우승가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조계종은 <태고종사> 발간과 관련해 문제를 야기한 것에 대해 정중히 참회하고 조계종부터 먼저 각성하라”고 주장 하는 등 관련단체들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김주일ㆍ조용수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6-02-24 오후 7:50:00
 
한마디
공공으로 보여질 책이라면 보다 신중함이 있어야하고 설사 그 과정이 잘못되었다 하여도 지난것을 들추고 나를 돗보이게 한다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여기며 이번 사태는 집안 싸움으로 번질수 있어 타종교에 웃음거리라 결자해지 하여야 함이 옳다고 여긴다
(2006-03-06 오전 8:49:56)
27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