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님 문도회는 그동안 청정선거와 문중화합을 위해 혜국 향적 현소 돈명 선혜 법의 장적 스님 등 7명의 스님들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후보단일화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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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소위원회는 문도총회에서 2년간 은해사를 잘 이끌어 온 법타 스님이 한번 더 소임을 맡아 잘 회향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문도회장 혜인 스님에게 “일타 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문도회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고, 혜인 스님은 “법타 스님이 차기 주지소임을 맡는데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주지후보단일화가 확정됐다.
이 자리에서 문도회장 혜인 스님은 “승가는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타 스님의 유지를 받아 화합을 깨는 선거는 중단하고, 불교발전을 위해 서로 양보하며 아끼는 문중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또, 법타 스님은 “사형의 큰 뜻을 잘 받들어 문중화합을 이끌고 종단발전에 기여하는 본사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타 스님의 임기는 오는 5월 12일까지며 임기만료 30~50일 전 산중총회를 통해 주지 후보를 선출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