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지현)은 2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사회복지연구소 출범식 및 ''불교사회복지 실천과제와 전략'' 발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중앙종회사회분과위원장 학담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지현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조계종 호법부 도진 스님, 강남장애인복지관 현각 스님, 서울노인복지관 지완 스님 등 사부대중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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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십여 년 전,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한 후 수십개에 불과했던 불교사회복지시설 단체가 이제는 600여 개를 헤아리고 시설과 단체에서 수천 명의 복지전문인력이 일할 정도로 양적인 성장을 거듭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복지사업과 재정을 지자체에 이양하면서 복지사업이 위축되고 있는 현 시대상황과 사회내 다양한 복지욕로 인해 더 많은 복지시설 투자가 필요하기에 불교복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연구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불교사회복지연구소는 연구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선임연구원, 실무연구원을 두고 불교복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축적해 총람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 2개월 단위로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불교사회복지연구서를 발간한다. 일단 연구소 발족과 함께 지난해 재단설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했던 ''불교사회복지 아젠다 개발을 위한 학술세미나''에 나왔던 주제별 토론내용을 하나로 묶은 <불교사회복지 실천과제와 전략>서를 발간했다.
자문위원으로는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대원 스님, 동국대 사횝고지학과 김용택 교수, 불교대학원 이정호 겸임교수, 불교학과 박경준 교수,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강윤구 교수,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황진수 교수 등 10명이 위촉됐으며 연구위원에는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 불교문화연구원 조기룡 전임연구원, 사회복지법인 불교사회복지회 고강호 사무국장 등 10명이 위촉됐다.
또 이날 출범식에 앞서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택 교수와 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승국 교수를 초빙해 ''불교사회복지연구소 중장기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