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2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임 이사장 취임법회를 봉행하고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을 이사장으로 위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포교원장 도영, 재무부장 정만, 호법부장 도진, 문화부장 탁연 스님 외에 국회의원 윤원호 이타회 회장, 보건복지부 노연홍 본부장, 서울특별시 정태근 부시장, 국제신문 김광삼 사장, 불교방송 이사장 도후 스님,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대표, 생명나눔실천본부 김흥국 홍보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신임 이사장 일면 스님

일면 스님은 법인기를 전달받은 뒤 취임사를 통해 “내 자신이 죽음 직전에서 장기 이식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수혜자이기에 이 자리가 더욱 감회 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광역시, 도별 지부를 조직해 생명나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과 연계해 모든 불자와 일반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실천본부 법인기를 전달받은 일면 스님

이어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하고 병마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이타행에 찬사를 보낸다”며 “창립 12년이 지났지만 초발심을 잊지 말고 동체대비의 보살행으로 신심과 원력을 갖고 또 한걸음 내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300여 명의 사부대중

신임 이사장 일면 스님은 1959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출가해 흥국사 주지, 봉선사 주지를 거쳤으며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총무원 사회부장, 중앙종회 수석 부의장과 교육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광동학원의 이사장이자 군종특별교구 교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