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북한산 터널 공사를 막기 위해 공사장에서 수개월동안 단신으로 농성운동을 펼쳤던 보성 스님은 구타당한데서 온 건강악화에 간경화증세까지 겹쳐 분당 재생병원에서 치료를 해오다 입적에 든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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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인 선각 스님(삼원사 주지)은 “시행사와 시공사 용역인들의 구타 때문에 보성 스님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며 “환경보존을 위해 노력했었는데 이렇게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환경운동에 몸바쳤던 스님의 죽음으로 불교환경운동의 앞날이 더 어두워지지나 않을 지 모르겠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스님의 49재는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삼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