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정진석 대주교 추기경 임명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2월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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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진석 추기경께서 사랑과 평화의 전도자로서 인류의 갈등과 고통 해결에,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을 축하드리며....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지하다시피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최고 권위자인 교황 다음 가는 고위 성직자로, ‘교회의 원로원 의원’으로도 불리는 자리입니다. 더불어 추기경은 전 세계 교회 운영에 있어서 교황의 주요 협조자로서 교황에 의해 선임돼 교황을 보필하고 교황의 자문에 응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 한국 가톨릭계의 오랜 소망대로 정진석 대주교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것은 그만큼 전 세계 가톨릭에서 한국 가톨릭의 신망이 두터움을 반영한 것이자,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 가톨릭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종교의 가치는 인류의 갈등과 고통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류의 갈등과 고통을 해결하고, 인류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각각의 종교가 가진 다양한 전통을 통해 인류의 갈등과 고통을 해결해야 하며, 또한 종교간 대화를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새로이 추기경에 임명된 정진석 추기경께서 사랑과 평화의 전도자로서 인류의 갈등과 고통 해결에,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을 축하드립니다.
불기 2550(2006)년 2월 22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