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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보살, <훈련소에서 온 편지> 3천권 기증
"군 장병에 희망 되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주지 일면)와 현대불교신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06년 군포교합시다’ 캠페인에 한경선 보살이 <훈련소에서 온 편지>(조계종출판사 간) 3천권을 기증해 2월 22일 국방부 호국 원광사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훈련소에서 온 편지>는 한경선 보살이 99년 1월 외아들 박병준군을 군대에 보낸 이후 26개월간 아들과 주고받은 50여통의 편지를 모아 서간문 형태로 발간한 책.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군생활을 하는 아들과 아들의 평온을 기원하며 수행하는 엄마의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다.

한경선 보살이 손양호 군종특별교구 상임자문위원에서 전달증서를 전달했다.


이 책은 아들이 전역한 2001년 한경선 보살이 그동안 아들과 주고받았던 편지글을 모아 국방부장관과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에게 출판을 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낸 이후 출간된 책으로 내용이 군 포교에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한경선 보살이 책을 기증하게 된 것은 아들이 올해 4월 8일 결혼을 하기 때문. 아들의 결혼을 부처님께 고하고 아들과 같은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다시 인쇄를 해 기증하게 됐다고 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훈련소에서 온 편지>는 논산훈련소 및 각 부대 신병교육대대, 군법당 등으로 보내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손양호 상임자문위원은 “훈련소에서 1년에 수계받는 불자 장병들이 9만명이 넘는다”면서 “이 책을 통해 군에 들어와 적응을 하고 있는 훈련병들에게 가족애와 불심을 동시에 느끼고 무사히 군대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경선 보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경선 보살도 “인도 기원정사 천축선원에서 수년째 수행을 하다 아들의 결혼으로 귀국해 우연히 현대불교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냈다”며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군포교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두식 기자 |
2006-02-23 오전 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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