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총무원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준공식은 하루 전인 2월 17일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템퐁 종정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관 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자로서 BWC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캄보디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계종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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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ㆍ구자선 고문, BWC 기금 쾌척
○…18일 준공식을 마친 뒤 대표단의 저녁공양시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BWC 운영주체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에 종단을 대표해 2만달러를 쾌척했다. 구자선(71·덕암) 조계사 신도회 고문도 3만달러를 기증하겠다고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그러면 나도 개인적으로 1만달러를 더 기부하겠다”고 말해 대표단의 박수를 받았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준공식에 이어 수상가옥으로 이뤄진 톤레삽지역의 빈민촌을 찾아 생필품과 쌀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대표 성관 스님은 “구호품을 기다리는 300여 빈민들의 모습에서 해방직후 해외원조품을 받던 한국의 아픔이 겹쳐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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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에 초등학교 개원
○…BWC 준공에 이어 2월 20일 지구촌공생회(대표 월주)가 캄보디아 남부 캄폿주 폼크나이마을에 공생초등학교를 개원했다. 지구촌공생회의 세 번째 해외사업장인 공생초등학교는 1만달러를 들여 3동의 교사(校舍)로 지어졌다. 공생초등학교에서는 150명의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