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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시신은 안양 메트로 병원 영안실 3층 303호에 안치됐으며 2월 21일 9시에 발인해 12시 수원 화장터로 향한다. 장지는 천안 망향의 동산이다.
故 박두리 할머니는 1924년 부산 출생으로 1940년 17세에 삼량진에서 연행돼 해방까지 대만에서 위안부로 생활하면서 얻은 후유증으로 인해 평생동안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
생전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셨던 고 박두리 할머니는 2003년부터 척추질환과 중이염 등의 지병으로 인해 용인노인전문병원과 안양 메트로병원을 오가면서도 항상 정신대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참석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