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회(이사장 현해)는 2월 21일 동국대 본관에서 제216차 이사회를 열고 불교대학 내 불교사회문화학과 신설을 결의했다.

이는 불교대학발전위가 5차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불교대학의 현실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 결과물로, 지난해 12월 열렸던 워크숍에서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불교사회문화학 은 실천불교학을 지향하는 학문으로 크게 △불교사회복지 △불교문화콘텐츠 △종무행정 등을 교육내용으로 구성된다.

	동국대 이사회.

이사회는 또 종학연구소 신설을 포함한 연구교수제 도입을 결의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 절반은 학교에서, 나머지 절반은 법인사무처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이 외에도 불교대학 우수교원 초빙을 위한 불교대학교원초빙연구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회 인원을 5명으로 하되 구체적인 운영이나 구성에 관한 사항은 이사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지난해보다 13.8% 증가한 4820여억원의 2006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에는 총원 13명 중 이사장 현해 스님을 비롯해 성오 영담 혜림 황창규 이재창 이사와 홍기삼 총장 등 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