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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사 초등불교학교 교장, 사단법인 동련 등에서 활동하며 어린이 포교에 매진해왔던 김법사는 10년전 금화사장학회를 만들어 금화사 초등불교학교 졸업생에게도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기도 하다.
김 법사의 조부는 진영 3·1만세시위의 최연소 주모자로 19살 때,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부친은 2000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의 단체인 '전국유족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거쳐 최근까지 상임고문으로 활동해왔다.
“김해는 조부님의 독립운동지였고 아버님이 태어나신 곳이라 김해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게 되었다”며 “두분 모두 옥고를 치루면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했던 분들이라 장학 사업으로 뜻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법사는 특히 불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회를 별도로 구상중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내넌 부터는 자선사업가로 고종황제의 표창을 받았던 증조부님 함자를 딴 종일장학회를 만들어 불자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