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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유홍준 문화재청장 브리핑… 폐사지 조사도
해인사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또한 전국에 흩어져 방치되어 있는 폐사지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월 16일 국립고궁박물관 대회의실에서 2006년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지난 1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신청에 이어 금년중 ‘해인사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2006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외에도 ‘묵은 동네’ 돌담길과 남제주권역(마라도) 관광자원화 추진, 군부대 주둔지 문화재 조사, 초중학교 문화유산 방문교육 지원,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설립, 천연기념물보연구센터 개관, 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지자체 문화재 보존 관리 역량평가 등 8가지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도 이날 2006년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폐사지에 대한 조사를 실기키로 했다.

우선 폐사지가 많이 있는 경주지역의 옛사찰 유적에 대한 정밀지표조사, 시굴, 발굴조사를 통해 현황 파악은 물론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복원 및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주 지역의 폐사지 조사가 완료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두식 기자 |
2006-02-16 오후 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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