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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신도교육 앞장선다
지난해 불교교양대 운영 재개, ‘신해행(信解行)’ 법회도 개최


1995년 문을 연 법주사 불교교양대학은 신도 감소와 운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5년간 문을 닫았다가 충북지역 포교인력 배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재 운영하게 됐다. 모집 당시 100명이 넘는 인원이 수강신청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교양대학은 올해 총 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하지만 졸업이 끝은 아니다. 교양대학 졸업생들은 3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설법전에서 열리는 ‘신해행(信解行) 법회’를 통해 배움과 실천을 이어나간다. 신해행 법회는 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믿고 이해하며 이를 실천에 옮기자는 뜻에서 마련된 법회로, 사시불공기도와 포교국장 각우 스님의 경전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양로원 등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배움을 회향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각우 스님은 “교양대학과 신해행 법회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신도 교육을 통해 신심을 고취시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자의 삶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법주사 불교교양대학은 14차 교육을 4월 12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043)543-3615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6-02-17 오후 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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