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연구위원회는 2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연 2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통해 불교사 연구 사업 자문과 의견 개진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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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불교사연구위원회는 올 6월과 10월 △일제하의 조계종단(친일, 조계종 성격, 선학원의 역사성) △불교정화운동(이념, 성찰 등) △근대불교의 선원, 강원의 수행 및 교육 △개항기의 문제(산중불교에서 도회지불교로 전환기) △1950~60년대 조계종단과 개신교의 비교 △조계종 종조문제(도의, 태고 등) 등을 중심 내용으로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불교사연구위원회는 또 성수, 원명, 도천, 수진, 범행, 석정 스님 등 종단 원로스님들을 대상으로 종단사 관련 구술 녹취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종단, 교단사와 관련된 자료나 서적, 문건, 성명서, 일기, 사진 등을 수집한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태고종사〉도 연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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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교사연구위원으로 법진 스님(중앙종회 사무처장ㆍ불교학), 고영섭(동국대ㆍ불교학) 황인규(동국대ㆍ역사학) 김상영(중앙승가대ㆍ역사학) 한상길(동국대ㆍ역사학) 김순석(한국국학진흥원ㆍ역사학) 이재헌(한국정신문화연구원ㆍ종교학) 한동민(수원시 전문위원) 김광식 박사(부천대ㆍ불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등이, 객원연구원으로 박범석 김성옥씨가 각각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