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는 2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51차 회의를 열고 '제2교구본사 산중총회 본사주지입후보자 자격심사 및 구성의 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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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들은 이날 용주사 신임 주지 후보로 출마한 정호 스님의 자격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정호 스님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3년 전강 스님을 은사로 출가, 75년 석암 스님으로부터 비구계를 받았다. 제방 선원에서 30안거를 성만한 수좌 출신이다. 세수는 6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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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총회 참가 자격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용주사가 제출한 총 205명의 구성원 명부 가운데 타교구선거권자와 미등록 사설사암 소유자 등을 제외한 179명의 총회 참석자격을 인정했다. 이로써 2월 14일 오후 1시~4시에 열리는 용주사 산중총회는 과반수인 90명 이상이 참석해야 성원이 된다. 또 산중총회 감독위원은 중앙선관위 진기 스님이 맡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도공 범여 심경 진기 허운 적광 스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