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종 2대 종정에 혜우 스님

대한불교 미타종은 지난 1월 21일 총무원에서 미타종 유지재단 이사회를 갖고 제 2대 종정으로 혜우 스님(광주 혜룡사 주지)을 추대했다.

	혜우 스님.

이날 만장일치로 종정에 추대된 혜우 스님은 종정 수락인사에서 “승ㆍ속이 본분을 지켜 수행ㆍ포교에 전념할 때 미타종은 한국불교에 우뚝서는 종단이 될 것이다”며 “게으르지 말고 정진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자”고 말했다.

혜우 스님 종정 추대식은 3월경 열린다.

신임 종정 혜우 스님은 평소 “법당 불사보다 소외된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것이 우선이다”며 교도소 군부대 위문, 경노잔치,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자비행을 펼쳐 ‘아낌없이 주는 스님’으로 불리고 있다.

혜우 스님은 1937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1946년 단양 봉암사 일청 스님 은사로 입산했다. 1990년 연합종교신문사 사장 역임. 부산 백양사, 광주 천지사를 창건했으며 미타종 감찰원장, 중앙종회의장을 거쳐 1999년 미타종 부종정으로 추대. 1996년 광주 혜룡사를 창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