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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로프스키 한인방송 5월 개국
방송국설립 준비중인 도수스님
“러시아 한인 동포들에게도 한국어 방송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불법을 홍포할 수 있는 도량건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갓바위 부처님 소유권 국가로 부터 반환받은 도수 스님
5월 1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키에서 개국하는 한인 방송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수 스님(서울 홍제동 백룡암)은 “러시아 한인 동포들에게 방송을 통해 민족의 자부심과 부처님의 말씀을 알리고 싶어 러시아 한인방송국 개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러시아 한인방송국은 현재 2005년 5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2005년 12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지역에 2개 채널에 송출 계약을 맺고 올해 1월 26일부터 MBC 프로그램을 위성으로 받아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올 5월 1일 본방송이 시작되면 KBS, MBC 프로그램은 물론 자체 편성 뉴스 등 다양한 영상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도수 스님이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한인방송지원단이 러시아에서는 (사)고려문화유산에서 주도적으로 개국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도수 스님은 “불교계 언론 기관들과 연계해 방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현지에 처음으로 한국 사찰을 건립해 불교 포교에 전력하고 싶은 것이 원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수 스님은 1965년 대구 팔공산 선본사 주지 시절 ‘갓바위 부처’로 유명한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의 소유권을 조계종으로 반환 받은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갓바위 부처님은 달성군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1965년 보물로 지정되면서 국가 소유로 바뀌었다.

그러나 도수 스님은 1968년 대구지방법원에 소유권 확인 소송을 제기, 역사적 기록과 현재 갓바위 부처님이 선암사 소유 임야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 1970년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국가로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선본사로 소유권을 이전받은 갓바위 부처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기도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두식 기자 |
2006-02-10 오전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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