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덕학회(이사장 류홍우)와 (주)금영(대표이사 김승영)은 2월 9일 국방부 호국 원광사에서 ‘찬불가 노래방기기 전달식’을 갖고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2006년 군포교 합시다’ 캠페인에 노래방기기 6대를 보시했다.
| ||||
보덕학회 류홍우 이사장도 “입춘에도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군법사님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성을 쏟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찬불가 노래방기기 6대는 보덕학회에서 전액 지원을 했다. 1993년 설립된 보덕학회는 불광사 광덕 스님이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불교와 인연이 깊고 그동안 어린이 포교, 문서 포교, 청소년 포교 등에 후원을 주로 해왔다. 정기적이지는 않았지만 군법당 위문 등도 꾸준히 해온 보덕학회는 향후 군 포교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보덕학회 이사 윤용숙 불이회 명예회장은 “그동안 불교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 포교 등에 후원을 했지만 이사장님이 직접 나오신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그만큼 군포교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후원을 약속했다.
| ||||
김영환 금영 음향연구소장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는 찬불가를 지속적으로 디지털 음원으로 변경하고 있다”며 “향후 노래방기기 업데이트를 통해 노래방에서도 찬불가를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좋은벗 풍경소리도 금영이 찬불가를 노래방기기에 보급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무상으로 양도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서는 이번에 전달받은 찬불가 노래방기기를 2월 말 군종법사의 활동이 가장 열악한 연대 법당인 강원도 지역 2사단 쌍호정사, 7사단 연승사, 12사단 향로암, 15사단 보현사, 21사단 장안사, 27사 관음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지원이 있을 경우 연대급 군법사 제직 부대, 격오지, 교육부대, 일반부대 순으로 보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 부주지 계성 스님을 비롯해 교구 임원 현직 군법사 10여명과 보덕학회 이사장 류홍우, 불이회 윤용숙 명예회장, 금영 음향연구소 김명환 소장, 풍경소리 이종만 실장, 현대불교신문사 위영란 국장 등 사부대중 2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