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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대화는 2월 9일 오후 4시 지관 스님이 유진룡 신임 문화관광부 차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하는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스크린쿼터제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나왔다.
지관 스님이 먼저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전하자, 유 차관은 "문광부도 스크린쿼터 축소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국가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우리 영화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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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 차관은 “불교계의 도움으로 나라가 평안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민족의 정신과 전통문화의 근본인 불교가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마움을 표시했다.
지관 스님도 “나라가 발전하는 만큼 문화관광부의 역할과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당국의 노력를 치하했다.
이날 예방은 30여분간 진행됐으며, 신임 나종민 종무담당관과 조계종 기획실장 동선 스님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