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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조계문' 보물 제1461호 지정
17세기 이전 건축, 전통건축미 뛰어나
부산 범어사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월 7일 부산 범어사 경내에 있는 '범어사 조계문'을 보물 제146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범어사 조계문'은 그동안 '범어사 일주문'이란 명칭으로 1972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 관리돼 왔으나 이번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범어사 조계문'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보물로 지정됐다.

범어샤 조계문
'범어사 일주문'에서 '범어사 조계문'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전각 중앙어간에 조계문이라는 편액이 있고 <범어사조계문중창양문록(1718년)> 등 문헌에 '조계문'이란 명칭이 나타났기 때문.

'범어사 조계문'은 둥글고 긴 석조기둥과 짧은 목조기둥 4주를 세워 3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포계 공포 위에 맞배 지붕으로 독특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일주문은 초석 위헤 둥근 목조 기둥 2주을 세운 것과 달리 구조적으로도 특이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또한 모든 구성 부재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구조적으로 안정된 조형성 및 의장성이 돋보이며 한국전통 건축의 구조미를 잘 표현한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계사 조계문'은 정확한 건립 연대를 알수 없지만 1993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실측조사 당시 어칸 종도리에서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여면 숙종 20년(1694, 康熙33년)에 중창된 것으로 추정되며, 1983년 해체보수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두식 기자 |
2006-02-08 오후 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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