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 초청으로 각 종단을 비롯한 불교단체들이 설명절 이후 잇달아 방북해 올 한해 활발한 대북교류를 예고하고 있다.
2월 10일 전후로 조불련측이 각 불교단체들을 금강산 호텔로 초청한 목적은 비료 지원 요청이 주목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등 실무자 5명이 2월 7일 방북해 △신계사 복원사업 △민추본 대북지원사업 △비료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법타 회장 스님과 신창수 이사 등 5명은 2월 8일 방북해 비료지원 관계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진각종은 장지현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 등 3명을 방북단으로 구성해 2월 9일 금강산 호텔로 행한다. 천태종도 사회부장 무원 스님 등 3명이 2월 10일 방북할 예정이며, 중앙신도회도 2월 11일 김성림 부회장 등 8명이 방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