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황.국.연 대구경북연합을 비롯해 경남연합, 광주전남연합, 부산시민연대, 인천시민연대, 충북청주연합, 강원연합, 기독교 협력단체 등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를 지지하는 전국 단체와 회원, 네티즌 천 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가족과 함께 동참한 네티즌들은 봄을 앞둔 문턱에서 혹독하게 불어 닥친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황우석 박사에 대한 언론의 사실보도와 진실규명, 연구 재개, 나아가 임상시험까지 이어지기를 발원하며 오후 5시부터 밤 9시가 넘도록 다채로운 촛불문화행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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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는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도 동참해 황박사의 연구재개를 촉구했다. 스님은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모함으로 스러져 죽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며,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이어지지 못한다면 여름이 되어도 한파는 계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과거 일제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났던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근원지에서 오늘의 집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국채보상운동보다 더 국가와 민족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의 네티즌과 함께 광주대표로 참석한 밀행 스님은 “이번 일을 계기로 언론이 담합을 하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음을 느꼈다”며, 언론의 사실보도와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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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집회에는 황국연 대구경북연합회의 고문인 구미 원각사 대혜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 이만희 대구지구장을 비롯한 청년 불자와 포교사 등 지역의 많은 불자들도 눈에 띄었다. 또, 서울광화문에서 황박사의 연구재개를 요구하며 분신한 고 정해준 씨의 분향소가 설치돼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황우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민연합’은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전국의 네티즌들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까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만든 전국통합단체로 지난해 12월 대구에 먼저 오프라인상의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전국조직으로 엮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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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연은 황우석박사의 연구가 재개되고 나아가 임상시험이 이어질 때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2월 4일 대구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순회 집회를 이어 3월 1일 서울에서 대규모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