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사는 이진록(47) 불자. 이 불자는 용접 일을 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인도 성지순례를 가기 위해 3년간 푼푼이 모은 금액 천 만원을 모두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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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록 불자는 “성지순례는 다음에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이 시점에서 중단되면 다시 돌이킬 수 없을지 모른다”며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록 불자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지금의 천만원이 몇 배의 가치를 낳게 될 것”이라며, “성지순례보다 국가의 재산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