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초로 불교음악학과가 생긴다. (사)불교음악협회(이사장 반영규)는 전남 순천 명신대학교(총장 이종필)와 산학협력을 맺고 불교음악학과를 개설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명신대학교 불교음악학과는 불교계 최초의 현대음악 전공 학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전공은 합창지휘, 작곡, 성악, 피아노, 관현악, 범패 등이다.
강사진은 명신대 음악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불자음악가들을 섭외하고 있다. 범패 전공의 경우 태고종 봉원사의 옥천범음대학과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불교음악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불교 연주 단체와 연계, 현장적응 및 실기강화를 위한 인턴제 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음악학과 설립을 주도한 명신대 기획실장 이윤주 교수(음악학과)는 “불교음악학과의 개설로 현대불교음악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현장에서 활동할 음악가 양성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2월 20~25일. 실기와 면접은 26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02)725-7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