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가 연건평 369평 규모의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월정사측은 자부담 4억9000만원과 국ㆍ도ㆍ군비 11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16억8000만원을 투입, 월정사 인근에 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3월 착공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에는 의료물리 치료실, 의무실, 목욕실, 자원봉사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며 실비로 운영된다. 50명을 정원으로 올해 말부터 노인들의 입소를 받을 계획이다.

월정사측은 “운영은 사회복지사 등을 채용해 담당하고 입소자들은 최소한의 경비만 내면 된다”며 “노인요양시설이 오대산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년 고찰 인근에 있어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