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1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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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회 임원진 총무원장 지관 스님 예방
지관 스님 "삼소회는 종교인들에 좋은 귀감"
불교, 가톨릭, 원불교 등 서로 다른 종교 여성성직자들의 모임인 삼소회(三笑會) 임원진이 2월 2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방문해 환담했다.

이번 방문은 삼소회 소속 회원 16명이 2월 5일부터 23일까지 계획된 성지순례에 앞서 지관 스님에게 인사차 들린 것이다.

왼쪽부터 김지정 교무 오인숙 수녀 총무원장 지관 스님 본각 스님 진명 스님.


이자리에서 본각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은 "2년전부터 삼소회 회회원들이 한달에 한번씩 모여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며 "이번 성지순례도 기도모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지관 스님은 "서로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든 일은 세계적으로도 종교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삼소회는 2월 5일 전남 영광 원불교 성지에서의 기도 모임을 시작으로 다음날부터 인도 바라나시와 부다가야, 영국 런던, 예루살렘의 그리스도교 성지, 파키스탄의 이슬람 성지, 로마 바티칸 성지 등을 답사한다. 특히 이번 방문 일정중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티베트 불교 지도자인 달라이라마, 세계 성공회 지도자인 캔터베리 대주교 등과의 친견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도 들러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삼소회 임원진과 지관 스님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환담을 마치고 나오며 진명 스님은 “2년에 만에 성사된 이번 순례는 LG그룹과 대한항공한화그룹, 르메이르 건설 등 대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종교화합의 정신을 알리는 의미있는 순례가 되기 위해 숙소도 사찰이나 수도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불교측에서 본각스님과 진명 스님, 원불교 김지정 교무, 성공회 오인숙 수녀(성공회대 영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6-02-02 오후 2:51:00
 
한마디
참 좋은 일이 군요
(2006-03-24 오전 2:47:52)
31
남자 비구스님들 제발 본좀 받으세요. 수행 포교는 뒷전이고 허구한날 종권싸움이나 하고다니지 말고.
(2006-02-02 오후 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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