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의 주인이 된다고 할까. 한비야 님이 멋있다고 말할 수 있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보다 넓은 세상을 접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 안에 큰그릇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활동은 자본주의 사회의 질서와 맞물려 돌아가진 않는다. 걸어서 세상을 경험하는 그 순간에도 그랬지만, 그녀는 5년을 긴급구호 현장에서 일했으며, 5년이라는 기간은 다른 활동가들을 생각한다면 절대적으로 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할 정도로 나의 그릇은 크지 않기에, 난 지도를 다시 그리는 작업부터 시작하고 싶다. (jmd0220,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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