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국제인도주의불교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istic Buddhism)가 1월 16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웨스트 대학에서 개최됐다.
웨스트 대학은 1991년 미국 최대의 사찰인 서래사를 세운 대만 불광산사 성운 스님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인도주의적 불교와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이번 학회를 주도한 대만 불광산사 미국지부 서래사 주지 휘츠(Hui Chi)스님은 “경제학 연구와 불교수행은 많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면서 “수요와 공급 사이에 균형과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는 것처럼 불교수행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학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성운 스님(대만 불광산 총회장)의 실천적 불교비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학회 참가자들은 인도주의적 불교가 정신계에 역점을 두는 데서 출발한다는 스님의 사상을 어떻게 현실세계에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