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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복지재단, 네트워크 구성에 역점
'산하시설 지도스승제' 등 도입해 심인당ㆍ복지시설 연계 강화키로
진각복지재단이 새해에는 산하기관과 복지시설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활동이 부진했던 봉사단도 거점을 조직해 재출범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진각복지재단은 1월 17일 총인원에서 열린 산하시설장들의 신년업무보고회에서 이와 같은 법인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법인사업계획에 따르면, 진각복지재단은 올해 ‘산하시설 지도스승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산하시설 지도스승제’는 각 시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역 심인당과 복지시설을 연계하는 제도다. 주요 산하복지시설에 지역의 심인당 지도스승을 위촉해, 기관 운영에 정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게 된다. 또 지도스승제가 도입되면 지역 심인당의 신도, 청년회 등과의 교류도 증대돼, 자연스럽게 복지시설 자원봉사도 활발해 질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 위덕대 산하 진각사회복지연구소와의 협약체결을 완료해 복지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공동세미나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협약이 체결되면 위덕대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법인산하 요양원에서 실습체험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9년 발족 이후 활동이 부진했던 봉사단도 서울산하복지시설을 거점으로 조직해 재출범한다.

진각복지재단은 이밖에도 올해 중랑노인전문요양원(6월 개원), 대구 서구노인전문요양원(8월), 포항위덕노인요양원(10월), 미혼모시설 및 울릉군립 어린이집(5월) 등 5개 시설을 새로 개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진각복지 대상’제도도 운영을 시작한다. 진각복지대상은 불교계 전반에 걸쳐 불교복지활동을 열성적으로 펼친 개인 및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3백만 원의 포상이 주어지며, 2월 진각회향의 밤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1-26 오후 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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