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종교ㆍ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연석회의가 1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출범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시정연설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국가경쟁력 강화 등 경제 사회적 과제를 대화로 해결하기 위한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를 제안한 지 100여 일만에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연석회의에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지적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경제ㆍ여성ㆍ시민사회ㆍ종교ㆍ학계 등 각 분야에서 참여했다. 종교계에서는 조계종과 한국기독교총연합, 천주교주교회의 등이 동참한다.
연석회의 실무협의회 담당자는 "중요하고 시급한 저출산ㆍ고령화문제를 다루고, 참여단체 간의 논의를 통해 양극화 등 다양한 의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