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선사 탄생 8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위 인각사와 일연학연구원은 1월 24일 대구에서 회의를 갖고 일연선사 탄신 800돌을 기념하는 일연삼국유사대제전의 일환으로 국내외 20여명의 학자들이 발표자로 참가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결정하고 일정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일연학연구원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일연선사 탄생 800돌을 맞아 삼국유사를 문학과 역사학 민속학 불교학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또, 독일과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최대한 많은 나라에서 한국고대사와 불교사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초청해 그들이 보고 있는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그러나 북한의 학자를 초청해 남북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당초의 계획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따라 일연학연구원은 바로 발표과제 선정과 발표자 물색에 들어갔으며, 2월 말은 되어야 구체적인 발표자와 발표주제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인각사 주지 상인 스님과 경북대 사학과 주보돈 교수, 상주대학교 한기문 박물관장 동국대사학과 김상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