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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강추] '젊은 날의 깨달음'
인물과사상사, 조정래 등 지음
젊은날의 깨달음
소설가 조정래는, 나이 마흔에 미친듯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이란 연습도 재공연도 할 수 없는 단 1회의 연극"이라고 규정한 조정래는, 그로 부터 20여년 동안 대하소설만 연달에 세 편을 써냈습니다.

이 외에도 정혜신, 박노자, 고종석, 손석춘, 장회익, 박홍규, 김진애, 홍세화 -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알만한 이들이 젊은 날을 돌아보며, 인생을 새롭게 발견한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방면에서 홀로 일가를 이룬 이런 분들의 글을 읽으면 숙연해집니다. 그러면서도 가슴 한 복판에서 조용히 열정이 끓어오릅니다. 쉽게 확 타버리는 어린날의 열정이 결코 아닙니다. 이것이 돈오(頓悟)의 느낌인지 점오(漸悟)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평생을 두고 매진해야할 가치를 깨닫습니다.
(손병목, yes24.com)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01-25 오후 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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