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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칼미크 공화국에 불상 조성
러시아 남부 칼미크 공화국이 대규모 불상을 건립하고 불상이 들어선 곳을 불교단지로 조성하는 등 불교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칼미크 공화국은 지난해말 높이 9m의 유럽 최대 불상을 수도 엘리스타에 조성하는 한편 이곳을 대규모 불교단지로 만들었다.

불상이 봉안된 법당

이번에 조성된 불상은 좌상으로, 불상내부는 금속과 유리플라스틱으로 처리한 뒤 겉에 금박을 입히고 신공법으로 제작했다.

불상이 들어선 곳에 조성된 불교단지는 2천석 규모의 사원과 박물관, 콘서트홀, 도서관 등을 갖춘 유럽 최대 규모의 불교타운으로, 칼미크 정부는 이곳을 '유럽불교센터’로 명명했다.

칼미크 공화국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불교 신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정부차원에서 불교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칼미크 불교단지


특히 칼미크에서는 12월 26일이 겔룩파 창시자인 라마 쫑카파의 열반일이자 성도일인 만큼 종교적 의의를 띤 민속명절이기도 하지만 해가 바뀌는 날이기도 하다.

이 날에 맞추어 사원 헌당식이 진행되어 일련의 축제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이은희 기자 | ivanovich29@hanmail.net
2006-01-24 오후 4:54:00
 
한마디
한때 중국의 명(明)나라 대군을 격퇴시키며, 그 황제(英宗)를 생포해 6년간이나 포로로 잡아가두며, 피터 대제(大帝)의 러시아로부터 조공을 받던 강력한 ‘서부 몽골’의 후예들............발카시호(湖)에서 바이칼호(湖), 카스피해(海) 그리고 만리장성에 이르는 드넓은 영토에 넘쳐흐르던 불교도들의 나라, 백년이상 티베트를 보호해주던 불교국가 칼미크의 영광............ 그러나 러시아 공산혁명과 스탈린의 인종청소, 이제 기십만명으로 축소된 인구와 영토속에서도 화려했던 옛 불교의 전통을 되살리고 있다니,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2006-01-30 오전 1: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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