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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법령 인터넷 서비스 개통
종단 운영의 투명성, 접근성 제고 기대
종교계 최초로 조계종은 종헌·종법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1월 24일 정식개통했다.

조계종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각 부장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종법령 정보 시연회'를 열고 종법령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

조계종의 종법령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됐다.


앞으로 조계종의 각종 종법령 관련 내용을 확인 하려면 기존의 두꺼운 <법령집> 대신 조계종 종법령정보 홈페이지(http://buddhism.mten.co.kr)를 검색하면 된다. 조계종은 종법령 정보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실무팀(총무행정·기획·전산·종회사무행정팀)을 구성, 법령데이터베이스 전문업체인 (주)엠텐과 함께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법령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곳은 국회 등 일부 정부기관에 국한 되어 있다.

조계종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종도들의 종법령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제도와 사업추진에 대한 관심도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종법령 정보홈페이지의 개통으로 종법령 관리의 데이터베이스화와 인터넷 서비스, 이력관리를 통해 종법령에 근거한 종단행정 합리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문서로 된 종단 법령집에 의존해온 조계종은 법령 확인및 공포 등 이력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는 현행 종법령 목록 및 법령 전문 검색과 인쇄, 저장이 가능하다. 또 게시판을 통해 종법령 관련 문의나 유권해석 질의를 하면 조계종 법무전문팀이 답변해준다.

현재는 현행 법령만 제공되고 있으나 2월 이후 법령개정의 이력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연혁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6-01-24 오전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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