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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기획실장 동선 스님은 1월 20일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 마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불교방송 사장 등이 기독교방송의 경인방송 사업자로 참여를 문제 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며 여론을 호도하는 일부 컨소시엄의 행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는 경기 인천지역을 포함해 수도권을 아우르게 될 경인지역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 조계종의 첫 번째 공식 입장이다.
동선 스님은 “이번 성명을 통해 일부 컨소시엄 업체 관계자들이 마치 불교계가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호도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투명한 방법과 원칙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사업자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성명서 전문.
공정한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을 기대하며…
경기 인천지역을 포함해 수도권을 아우르게 될 경인지역 민영방송에 대한 새로운 사업자 선정이 임박했다. 금번 경인지역 민영방송 사업자 선정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은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투명한 방법과 원칙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사업자가 선정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경인지역 민영방송 사업자 공모에 나선 일부 컨소시엄 업체 관계자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불교방송 사장 등이 특정종교단체가 경인방송 사업자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등 사업자 선정과정에 있는 사안에 대해 마치 불교계가 입장을 발표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힌 바 없음을 밝히며, 방송위원회는 금번 사업자 선정이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자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
2006년 1월 20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총무원 기획실장 동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