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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코엑스 상무이사, 봉은사 제6대 신도회장 취임

김경남 회장은 코엑스 사무실 한쪽에도 달마도를 걸어놓고 근무중에도 마음을 가다듬는다.

“불교문화를 선도하는 봉은사, 현대적인 행정체계를 갖춘 봉은사로 거듭나도록 이끌어 가겠습니다.”

대한무역진흥공사 한국종합전시장(COEX) 상무이사 김경남(52ㆍ법명 대원)씨가 봉은사 6대 신도회장으로 당선, 13일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78년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에 입사한 이후 전시사업부장, 총무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던 실무능력을 살려 봉은사 신도회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신도회 활성화 방법과 투명한 재정운영 방안, 조직 네트워크 계획 등을 세워놓았을 뿐 아니라 봉은사 도량 내 신도들의 주차문제해결과 같은 세부적인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마련해 놓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한 달에 한번은 봉은사 신도와 일반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해 불교문화공연을 알리는 한편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선진행정시스템을 도입해 재정투명화를 도모하는 한편, 신도회원 DB를 구축해 인재를 지원하고 신도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엑스3층에서 봉은사를 내려다보며 마음에 품는다는 김 회장

<금강경>의 ‘범소유상개시허망약견제상비상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 회장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75년 대불련 서울지부장을 역임, 현재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으로 있다.

“봉은사 신도를 모두 합치면 약 22만 5천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봉은사 신도회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한국불교의 모범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1-20 오후 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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