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3회 티월드페스티벌 모습

국내 차문화ㆍ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티월드페스티벌’이 6월 21~25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2006 독일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세계 32개국의 차문화를 소개하는 ‘티 월드컵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티월드컵관’에서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차를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차문화를 알리고, 축구를 매개로 젊은 층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능력 있는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차도구 개발을 위한 ‘제1회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도 개최한다. ‘쓰임의 다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도자기, 목공예품, 금속공예품 등 찻자리에 필요한 차도구라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teanews.com)에서 출품원서를 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도 차 관련 단체와 업체의 전시, ‘우리 차 마시기’ 캠페인 전개, 학술심포지엄, 차문화 특강, 세계명차전시, 우리 옷 패션쇼 등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회 티월드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들이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들차회도 마련됐다.

티월드위원회(위원회 김정순)는 “지난해 130여 업체, 200여 부스가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150개 업체 230부스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를 통해 젊은층의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6000-8000